칼럼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성경의 분리(分離) 역사, 그 마지막
<칼럼> 빛과 어둠-생명과 죽음-영생과 영벌
 
박성민   기사입력  2022/07/07 [11:29]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 산영에서 죽은 영으로'

 

우주 만물이 창조된 창세(創世)로 부터 처음 하늘과 땅, 바다가 사라지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임하는 기록까지 성경의 역사는 분리(分離)와 구별의 역사다. 창세부터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고 가장 먼저 빛과 어두움을 나누고, 2일차에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에 물을 분리하고, 3일차에 바다와 땅을 분리했다.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는 명령을 무시하고 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따 먹은 아담은 하나님의 경고대로 죽었다, 하나님이 정녕 죽으리라죽음은 육신이 아닌 그동안 친근하면서 자유스럽게 교제를 나눴던 아담과 하나님 간의 분리를 뜻하는 것으로 범죄한 후에도 아담은 930세까지 살았다.

 

성경 에스겔에 '범죄하는 그 영혼이 죽으리라'는 기록은 아담의 범죄로 영혼이 죽은 것을 말하고 있는데 고린도전서15장에 아담은 산 영이었고, 예수님은 살리는 영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즉 아담의 범죄로 산 영이 죽은 영이되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모든 죄의 대가를 치르면서 죽어있는 영을 살리셨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죽음은 육체와 영혼과의 분리, 영원한 분리는 죽음이후에 일어나'

 

죽음은 모든 것이 사라지는 것이 아닌 육체와 나와의(영혼) 분리를 말하는 것으로 이것이 첫 번째 사망인 육체의 사망이며, 둘째 사망은 하나님과 영원히 분리되는 불못, 지옥에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아담이 범죄한 후 죄 삯은 사망이라는 죽음이 모든 사람에게 찾아왔고, 이후에 생명있는 곳에 반드시 죽음이 있어 왔다. 죽음은 아담의 죄의 대가이다.

 

아담의 첫아들 가인과 둘째 아들 아벨은 선한 뜻으로 여호와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지만 농산물로 제사를 드린 가인의 제사는 하나님이 받지 않고, 양 새끼로 드린 아벨의 제사만을 열납했다. 이에 가인은 마음이 분하여 아벨을 돌로 쳐 죽여 인류의 최초 살인자로 낙인이 찍혔고 하나님은 살인자 가인과 의인 아벨을 분리했다.

 

아브라함이 여종 하갈로부터 86세에 얻은 아들 이스마엘은 하나님과 언약을 맺지 못하고 부인 사라로부터 100세에 얻은 아들 이삭과 하나님은 약속대로 영원한 언약을 맺으면서 육신으로 난 자 이스마엘과 약속의 자녀 이삭과 분리됐다.

 

        '성경, 의인과 악인의 분리는 천국과 지옥에 대한 경고'

 

성경의 분리와 구분의 역사는 신약 성경에서도 계속된다. 세례 요한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 침례를 베푸는 곳에 오는 것을 보고 가르켜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책망을 하면서 손에 키를 들고 자기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을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며 하나님이 심판 때 알곡(의인)과 쭉정이(악인)를 분리시킬 것을 경고했다. 물론 이 말씀은 우리 모두에게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천국을 각종 물고기가 가득한 그물로 비유하면서 그물에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어 버린다면서 세상 끝에도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내어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 비유는 마지막 심판 때 의인과 악인이 섞여 사는 세상에서 의인을 분리시키다는 뜻으로 생각할수도 있지만 마태복음7장의 좁은문과 넒은 문의 비유처럼 교회 다니는 사람들중 분리시킬 것을 의미하고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하나님의 뜻대로 믿는다는 것은 성경대로 믿음을 소유한 자를 말한다.

 

성경의 분리의 역사는 마태복음25장에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분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 것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며 오른편에 있는 자들(의인)에게 예비된 천국을 상속하라고 기록하고 있다.

 

            '성경의 마지막 분리, 마지막 백보좌 심판'

 

반면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는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지옥이다. 천국과 지옥은 비유가 아닌 죽음이후 실존하는 영원한 세상으로 모든 사람은 두 곳중 한 곳에 원하든 원치 않든 반드시 가게 된다.

 

성경에서 악인은 영벌에, 의인은 영생에 들어간다고 기록하고 있다. 악인은 도덕적으로 타락하거나 악하기 때문이 아니다. 의인도 도덕적으로 착하다는 의미가 아닌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는지 여부에 따라 의인과 악인은 갈라진다. 하나님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자 마다 영생을 얻는 것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성경의 미지막 분리는 요한계시록의 백보좌 심판이다. 율법 책인 성경을 통해 모든 사람은 심판을 받게 되는데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누구든지 불 못에 던져진다고 기록하고 있다.

 

목사도, 전도사도, 장로도, 집사 등 수십년을 성실하게 하나님을 섬겼어도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누구든지 지옥에 던져지게 된다. 생명책을 교회 명부로 생각하는 어리석은 자들은 없을 것이다. 생명책은 이 땅에서의 어떤 형태의 책도 교회 명부도 아닌 천국가는 자들의 이름이 기록된 하나님 앞에 펼쳐지는 책이다. 이것으로 성경의 분리의 역사는 끝난다. 성경의 분리의 역사는 긍정적인 면에서 천국가는 의인을 위한 역사이며 악인을 향한 하나님의 경고이다.

 

 

성경 고린도후서13장에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는 경고는 교회를 다니면서 믿는다는 자들을 위한 하나님의 배려이다. 교회 다니는 모든 사람들의 믿음이 성경을 통해 확인되고 확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2/07/07 [11:29]   ⓒ ibiblenews.com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분리,빛과어둠,범죄,의인,악인,믿음 관련기사목록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