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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역사다’ 무신론자 리 스트로벨의 추적 탐사보도
각분야 최고전문가 13인과 인터뷰로 밝힌 신약의 진실
 
박성민   기사입력  2025/04/06 [16:09]

 

 

   ‘ 탐사보도 법조출입기자의 예수 추적, 다양한 증거자료

 

기독교의 핵심 인물은 예수이다. 예수가 역사적인 인물이 아니거나 태어남과 죽음 부활, 신적 능력 등 어느 하나라도 거짓임이 드러난다면 2000년 기독교 역사는 그냥 무너진다. 기독교와 성경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예수이기 때문이다.

 

무신론자이면서 예일대 법대 출신으로 미국 시카고 트리뷴지 리 스트로벨 기자는 어느날 갑자기 그리스도인이된 아내의 변화에 고도의 상술에 걸려든 먹이가 됐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신약의 핵심인물인 예수를 파헤쳐 실상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에서 조사를 시작했다.

 

스트로벨은 법조출입기자답게 예수와 관련된 목격자의 증언과 기록상의 증거, 확률상의 증거, 과학적 증거, 심리학적 증거, 정황상의 증거, 지문상의 증거 등 다양한 범위의 증거조사에 나섰다. 한편으론 관련 자료 확보와 고고학과 고대문학, 역사,과학,철학, 심리학 등 관련 분야를 연구하면서 각 분야의 전문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폭로성 탐사보도 전문기자인 스트로벨은 사건을 파헤치는데 능숙 능란한 언론인이었다. 질문부터 남달랐고 각 분야의 전문가13명을 섭외후 인터뷰 내용은 매우 깊숙하면서 폭넓게, 그러면서도 허점이 드러내도록 유도한 다양한 질문이었다.

각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들의 답변 또한 확신에 차면서도 합리적인 증거자료로 예수를 증거했다는 점은 놀랍다.

 

    ‘600일간 탐사취재 결론, 나사렛 예수 구세주로 받아들였다

 

리스트로벨은 600일동안 각 분야 전문가와 인터뷰, 증거자료 수집, 연구후 결론은 의외로 간단했다. “나사렛 예수를 신뢰하는 것보다 무신론을 주장하기 위해 훨씬 더 많은 믿음이 필요하다고 예수를 자신의 구세주로 받아들였다.

 

스트로벨은 먼저 예수의 전기는 신뢰성과 보존 상태와 관련해서 당시 이 분야의 최고권위자인 크레그 블롬버그박사와 인터뷰가 진행됐다.

 

스트로벨은 복음서가 실제 일어난 사건보다 훨씬 뒤에 쓰여졌기에 원래 내용이 왜곡되어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신화적 인물로 변화시키지는 않았는지를 물었다.

이 질문은 회의론자들이 성경 허구성과 예수의 신성을 공격하는데 애용해온 공격용 무기다.

 

   블롬버그, 신약기록 에수십자가 사형후 30년밖에 지나지 않아

 

블룸버그는 우선 알렉산더 대왕의 전기 두편은 BC323년 그가 죽은지 400년이 지난후 아리안과 플루타크에 쓰여졌지만 역사가들은 그 자료를 신뢰할만하다고 여긴다고 전제했다.

 

 

블룸버그는 누가복음은 사도행전보다 먼저 기록됐고, 누가복음에는 마가복음의 일부가 포함되었기에 마가복음이 누가복음보다 훨씬 먼저 기록됐다고 밝혔다. 마가복음은 50년대말에 기록되어 예수가 십자가에서 처형당한 시기와 대략 30년정도 차이밖에 나지 않아 당시 사건을 본 유대 증인들이 대부분 살아 있던 시기였다고 말했다.

 

예수가 십자가에서 죽은지 2년후에 바울이 다메섹로상에서 회심했는데 바울은 기독교인을 옥에 가두고 죽이는데 앞장선 인물이다. 그런 그가 기록한 고린도전서15장에는 부활사건이 자세히 기록됐다. 부활 신앙은 예수 부활이후 2년이내 널리퍼졌다고 블룸버그는 강조했다.

 

   브루스 메쯔거, 고대문서중 원본과 사본 기록시기 신약이 가장 짧아

 

세계적인 석학 브루스 메쯔거는 고대 문서중 원본의 기록 시기와 사본의 기록 시기가 신약성경 만큼 짧은 경우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는 신약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뒷받침하는 증거이다.

 

고고학자인 존 맥레이는 스트로벨과 인터뷰를 통해 고고학적 발견이 성경의 신뢰도를 높였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극소수의 급진적 학자의 모임은 기적의 가능성을 배제하고, 의심스러운 기준을 채택해 예수를 신화로 평가하려 했지만 이들은 신앙의 대상인 예수와 역사의 대상인 예수가 동일 인물임을 인정했다

 

구약성경에는 메시야 관련 예언이 320곳이나 되는데 예수만이 전 역사를 통해 성경기록과 정확하게 들어맞았는데 이는 확률적으로 113승분의 1로 천문학적인 가능성이다. 

 

만약 초대교회에서 가르친 예수의 부활이 사실과 달랐다면 예수와 기독교에 매우 배타적이었던 대제사장과 유대종교가에 의해 낱낱이 허구가 밝혀져 기독교는 초대교회가 세워지기 전에 무너졌으리라는 추정은 매우 합리적이다. 당시 유대 종교가들은 예수를 모함해 사형집행권이 있던 빌라도 로마 총독에게 십자가형을 요구했고 그대로 집행됐다.

 

    ‘도망친 제자들, 부활하지 않은 예수 전했다고 상상할수 없어

 

더구나 예수의 제자인 사도들은 예수가 잡혀 죽은 이후 모두 도망가 생업에 종사했다. 그들이 부활하지 않은 예수를 전했다고는 상상할수 없다.

 

초대교회에서 가르친 예수의 생애와 가르침, 십자가에서 죽음과 부활과 관련해 100가지 이상의 사실을 확증해 주는 39개의 고대 자료가 갖춰져 있다고 스트로벨은 밝혔다.

 

기독교이외 종교 신앙의 모든 체계는 행위에 기반을 두면서 고행과 제사, 헌금, 헌신 등의 방법을 강요한다. 반면 기독교의 신앙은 이미 이룬 사실 위에 기초한다. 종교와 신앙의 차이다. 

 

리 스트로벨 기자는 예수는 역사라는 책을 통해 탐사보도 기자로서 기자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예수의 신성과 죽음, 부활을 논리적이면서 변증법적 방법으로 입증했다. 스트로벨 기자가 이 책을 통해 진정으로 하고 싶은 딱 한마디는 예수는 역사라는 말이다. 예수는 역사는 2024년3월 영화로도 상영됐다.

 

 

<the 대한일보 금요칼럼 수정보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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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06 [16:09]   ⓒ ibib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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