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 3대손 독재자 니므롯 바벨탑 건립, 신에 도전장 내밀어’
언어 혼잡을 가져온 바벨탑 건립은 인간의 의지와 계획하에 얼마든지 가능한 허용된 행위이다.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주어졌기에 가능하다.
바벨탑 건립이 신의 분노를 산 이유는 무엇일까? 바벨탑을 통해 신의 권위에 도전하려 했기 때문이다. 노아의 아들 함의 3대손 독재자 니므롯과 추종자들이 벌인 바벨탑 건립의 목적이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그들의 이름을 내고 흩어짐을 면하자는 의도였다. 땅에 충만하라는 창조주의 명령을 정면으로 도전한 행위이다.
여호와는 이들이 바벨탑을 더 이상 쌓지 못하도록 언어를 혼잡케했다 언어의 혼잡은탑 쌓는 일을 중단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 당시에는 무리가 한 족속이며 구음과 언어가 하나였기에 일사불란하게 바벨탑을 쌓았지만 언어가 혼잡해 지면서 더 이상 탑을 쌓을수 없었다. 의사소통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어떻게 언어가 나뉘어졌는지 아직까지 구체적 방법은 알수 없다. 다만 언어학자들은 인류언어가 짧은 시간내 다양해졌다는 관련 자료가 적지않다고 밝혔왔다.
‘바벨탑 언어혼잡 , 대홍수후 100-200년사이 발생’
언어 혼잡후 언어가 같은 무리끼리 이동이 시작되면서 민족이 생겨났다. 셈의 4대손 에벨은 이스라엘의 조상이며, 그의 형제 욕단은 동쪽으로 이동해 한민족의 조상이 됐다. 언어 혼잡은 인류사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이다. 바벨탑을 건립한 시기는 대홍수 사건이후 약 100년이상이 지난 BC 2200년전후로 추정된다.
최초의 사람 아담과 하와가 동물처럼 몸짓이나 소리, 냄새로 부부간에 의사소통이 이뤄졌다고 생각하면 진화론에 찌든 결과이다. 의사소통을 나눌 수 있는 언어능력은 창조의 결과이다. ,
아담은 창조주와 아내인 하와와 언어로 대화를 나눴다. 아담은 모든 동물의 이름을 짓고 돌봤는데 동물의 특징 등을 파악해 아담이 이름을 지었다. 만약 토끼에게 사자나 호랑이의 이름이 붙여졌다면 어울리지 않는다. 오직 사람에게만 동물의 특징을 파악할수 있는 능력이 부여됐다. 그렇지만 어느 동물도 사람을 돕는 위치에 있지 않다.
‘인류최초 언어, 수메르 쐐기문자인가? 아니면 인류 모어는?’
인류의 최초 문자는 BC3500년전 수메르인의 쐐기문자(설형문자)이다. 다음이 이집트 상형문자로 BC3200년전, 중국의 갑골문자는 BC 13세기에 사용되던 문자이다. 대홍수이전 쐐기문자가 수메르인이 널리 사용했다면 쐐기문자는 인류 언어의 모어이다. 창세이후부터 바벨탑건립 직전까지 인류는 단일 언어를 사용했다.
수메르의 각종 유물이 쏟아진 곳은 유프라테스와 티그리스강 사이 메소포타미아지역으로 인류 최초의 거주지인 에덴동산 옛 자리이다. 평야지대인 이곳은 창세이후 시대별 유물이 혼재되어 발굴되는 곳이다.
18세기말 인도의 윌리암 존스경이 그리스어와 라틴어, 산스크리스트어는 친족관계라고 발표하면서 비교언어학이 시작됐다.
‘소그룹 분리로 언어와 민족분화 빨라져, 초생자원리서 실험 확인’
그러면 어떻게 인류의 언어가 7,100여개로 분화가 가능했을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창조주 여호와의 명령이 대홍수이후 실행됐다. 여호와를 향한 대적의 결과 언어가 혼잡해진후 동일 언어군끼리 이동하면서 본격화됐다는 점은 아이러니하다.
동물이든 사람이든 소그룹으로 분리될 때 더 빠르고 더 광범위하게 변화가 일어난다. 모군의 전체 유전인자 변이의 일부만을 전달한 최초의 초생자에게 새로운 개체군이 형성됐다는 실험 결과는 놀랍다. 이 실험이 ‘초생자 원리’다. 무리의 분화가 언어와 민족의 분화로 이어졌다.
빠른 변화라고 해서 진화로 오해해서는 안된다. 소규모 모집단에서 유전 요인이 재조화되며 소규모일때 후손의 신체 특징이 확실하게드러난다. 종의 분화가 모집단 크기에 역비례한다는 사례는 많다.
‘고대어, 현대어 보다 훨씬 복잡 산스크리스트어 동사변화만 500여가지’
진화 언어학으로는 언어 분화의 설명이 불가하다. 진화 언어학자는 고대언어는 단순한 반면 현대어로 오면서 점차 언어가 복잡해졌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사실이 아니다. 고대 그리스어, 라틴어, 산스크리스트어는 현대어보다 훨씬 복잡하다. 산스크리스트어의 동사는 500여가지의 변화가 가능하다고 한다.
인간의 언어가 동물의 소리로부터 진화했다는 진화언어학자의 주장은 어떠한 증거도, 근거도 없다. 동물은 음성신호와 몸짓, 냄새로 소통한다. 언어만의 특징인 음소와 음절, 문법이 없다.
미국의 인지과학 연구자들은 1966년부터 약 40년동안 침팬지에게 사람과 의사소통 이 가능하도록 가르쳤다. 워쇼라는 침팬지는 단지 130개정도의 신호를 배우는데 그쳤다. 언어를 습득할 능력이 없다는 결과이다.
‘노엄 촘스키 모든 언어 공통 문법원리 존재, 언어배울수 있는 내재적 능력갖춰’
신생아는 모든 언어의 소리를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 그중 자주듣는 언어의 소리에는 민감해지지만 나머지는 모두 필터링해 버린다. 인간의 두뇌가 언어의 원형을 배울수 있는 보편적 학습능력을 갖췄다는 의미다.
노엄 촘스키는 모든 인간 언어에 공통 문법적 원리가 존재하며 인간은 언어를 배울수 있는 내재적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생득주의를 발표했다. 미국 스탠버드대학교 언어학자인 조셉 그린버그는 촘스키의 이론을 강력히 지지했다.
인간의 뇌가 언어간의 깊은 유사성을 인식할수 있는 이유는 언어가 서로 연결된 체계에 있다는 강력한 증거이다. 인류의 언어는 뿌리가 하나라는 ‘모노제네시스’이론은 정황와 다양한 언어의 유사성을 비교하는 비교 언어학적 방법으로 입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