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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대통령과 국민간의 양자얽힘, 사회가 유연해져 간다
플라시보효과 환자의 믿음, 강력한 얽힘에서 시작
 
박성민   기사입력  2025/06/14 [10:43]

       두 입자중 양자얽힘 상태, 멀리 떨어진 입자 즉각 영향받아' 

 

양자얽힘은 양자역학의 중요한 현상이지만 고전물리학으로는 설명이 불가한 개념이다. 두 개 이상의 양자가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상태에서 상호 의존성이 입증된 현상을 양자얽힘이라 한다. 양자얽힘은 여러 분야에서 현재 연구가 진행중이다.

 

멀리 떨어져 있는 두 입자중 한 입자에 행해지는 작용이 다른 입자에게도 즉각 영향을 미치는 물리적 현상, 양자얽힘이 플라시보효과(placebo effect)에도 적용된다.

 

플라시보효과는 내가 나에게 하는 말이나 생각이 나 자신에게 강력한 효과를 미치는 현상을 말한다. 암이나 중증환자가 밀가루나 식염수를 특별히 효과가 뛰어난 신약으로 믿고 먹으면 병이 실제 낫게 된다. 플라시보효과는 환자의 약에 대한 믿음에서 강력한 치료의 힘이 나온다.

 

뇌과학이나 심리학에서 믿음의 본질을 내가 나에게 하는 내면 소통의 일종으로 파악한다. 자기최면과는 완전히 다르다. 플라시보의 강력한 치료의 효과를 가져온 믿음의 본질이 나와 나 자신과의 내면 소통이라면 그 내면 소통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위약효과의 핵심-환자의 약에대한 믿음, 입자간의 강력한얽힘으로 치료효과

 

나와 나 자신간의 양자얽힘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강력한 믿음이 뇌를 통해 몸을 이루는 입자 간의 강력한 얽힘으로 실제 병치료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믿음이 시작되면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양자얽힘도 시작된다. 사람 몸은 60조개이상의 세포로 이뤄졌다.

 

그러면 사람과 사람간, 대통령과 국민간에도 양자얽힘이 가능할까? 실제적으로 가능하다고 본다. 각종 선거에서 활용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다룬 이론인 매스미디어 효과는 1단계가 매체에서 사람에게, 2단계가 사람에서 사람으로, 3단계가 사람이 내면으로 옮겨 다져지면 계획한 효과를 얻게된다. 특정 정보가 사람 내면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되는 과정이다.

 

문재인정부 시기는 k-, k-컬쳐, k-방역 등으로 국제적 위상이 높아져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이 매우 높아져 가던 때다. 이때 서로 돕고 서로 의지하는 바람직한 사회 분위기가 형성됐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위기 대응능력이 돋보인 문재인 정부를 국민은 신뢰했다.

 

   이재명대통령과 국민간의 양자얽힘, 사회 분위기 유연해져 간다

 

그러나 촛불혁명으로 집권한 진보 문재인정부가 5년만에 보수에게 정권을 내준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주택정책 실패로 인한 국민신뢰감 상실이었다. 주택 정책을 실패해 문책해야 할 장관을 신뢰하자 국민의 눈에는 문재인정부가 국민보다는 동지애를 택했다는 야당의 논리가 제대로 먹혀들었다. 그 결과 보수에 정권을 내줬다. 물론 보수정당의 놀라운 여론전이 정권을 가져가는데 한몫을 했음은 자명하다.

 

지난4일 취임과 동시에 업무에 들어간 이재명 대통령의 진솔하고 실용적이며 국민을 위한 모습을 보였다. 이재명정부, 국민주권 정부가 들어선후 사회 분위기가 짧은 시간에 유연해져감은 현 정부에 대한 국민의 믿음에서 출발한다. 

 

이재명정부, 국민주권정부는 국정 목표가 뚜렷하다.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데 초점을 뒀다. 이처럼 짧은 시간내 국민 대다수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냄은 이재명대통령과 국민간의 믿음에 바탕을 둔 양자얽힘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용정부 방향 정확하게 잡아, 개혁실기하면 어려움-진보정권 참고해야

 

이재명정부는 진보정권이었던 김대중대통령의 국민의 정부, 노무현의 참여정부, 문재인의 문재인정부를 통해 쌓아온 개혁의 노하우가 충분하다. 개혁 실패 원인을 교훈삼아 정책을 실행해 나간다면 미국을 앞선 초일류 국가로 나갈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김건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내란 특검법이 민주당 주도로 지난5일 국회를 통과하고 1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다행스럽다. 개혁은 실기하면 결코 그 기회를 다시 얻기 힘들다. 역사가 그것을 증명해 준다. 검찰과 정치개혁, 사법과 경찰개혁 시기를 저울질해야 한다.

 

이재명대통령이 언급한 친일하면 3대가 흥하고,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이 통용되는 세상이 되어서는 안된다. 친일세력의 청산이 이뤄지지 않았기에 친일이 통용되는 사회가 되었다. 그 후휴증이 아직도 심각하다. 내란의 청산이 미뤄지면 내란이 통용되는 세상이 되어 사회 혼란은 더욱 심화된다. 통합은 내란 청산후의 일이다.

 

국민은 진보와 보수간의 진영 논리에 피로감이 극심하다. 정부는 국민의 마음을 추스르는 일도 함께해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정부가 실용정부로 방향성을 잡은 것은 국민의 마음과 시대의 흐름를 정확하게 읽어냈는데 이 대통령의 생활방식이 그대로 적용했으리라 생각된다. 실용정부는 이념의 프레임에 갇혀선 안된다. 실용을 추구하되 실용에 갇히지 않는 정부가 되어야 한다. 먹사니즘과 잘사니즘을 실천할 국민주권 정부의 정책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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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14 [10:43]   ⓒ ibib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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