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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성, 창조주 하나님의 선물
신을 찾아가는 보물지도
 
박성민   기사입력  2018/08/03 [18:49]

창조론을 외면한 채 이론에 불과한 진화론을 검증없이 받아들인 한국 사회.

진화론이 우리 사회 전반과 우리 생활 깊숙이 미친 영향은 실로 혁명적이라 할 만큼 그 부작용이 지대하다. 영혼의 세계와 영원한 세상에 대한 부정 즉 창조주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면서 사람보다는 물질 만능주의의 가치관을 갖게 되는 원인을 제공했다.

 

그러나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가 강하면 강할수록 종교를 의지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진화론에 잠식되어 있고 세뇌되어 있는 우리의 영적세계의 반작용일까?

진화론에 잠식되어 있는 사회에 사람과 동물의 근본적인 차이점을 묻는 질문은 어쩌면 우문(愚問)일지 모른다. 모든 생명체가 수십억년전 단백질에서 진화해 왔다는 입장에서는 모두가 한 뿌리이기 때문이다.

 

사람과 동물의 근본 차이점을 묻는 것은 이 글을 읽는 독자가 진화론자인지, 창조론인지를 묻는 변형된 질문이라고도 볼수 있다. 물론 상당수가 어느 한쪽을 지지하지 않지만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진화론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데는 공감하리라 본다.

 

사람과 동물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몸인가? 그러나 사람이나 동물이나 육체는 모두 흙에서 취함을 입어 흙으로 돌아간다. 육체의 모양만이 다를 뿐이지 흙이라는 근본은 같다.

 

그러면 기본적인 욕구인 수면욕이나 식욕, 자손을 남기고자 하는 욕구 등 생명 보호 본능이 사람과 동물의 차이점일까? 그렇지 않다. 사람에게도 기본욕구가 있듯이 동물에게도 기본욕구가 있다,

또한 생각이나 의지, 감정 등도 다소차이는 있지만 사람과 동물에게 공통적으로 소유하고 있다. 그러면 사람과 동물이 동일하다는 주장인가? 그렇지 않다면 사람과 동물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동물에게는 없고 오직 사람에게만 있는 것은 종교성이다.

진화론이 주장하고 있는 인류의 조상이라는 유인원은 물론 어떤 종류의 동물에게도 종교성은 없다. 동물에게는 신을 찾고자 하는, 의지하고자 하는 마음, 절대자를 의지코자하는 생각 자체가 없다는 것이다.

사람과 동물의 근본적인 차이는 종교성에 있다. 동물에게는 없고, 사람에게만 있는 종교성은 어디에서 온 것인지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75억명의 세계 인구중 종교를 갖고 있지 않는 사람들은 약116천만명, 15%정도이다. 나머지 85%는 어떤 형태로든 종교를 갖고 있다.

 

그런데 왜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종교(宗敎)를 갖는 것일까? 진화론에 찌들어 있는 한국 사회에서도 20154900여만명중 43.9%, 2,155만명이 종교를 갖고 있는 통계가 나와있다.

135천만명으로 세계2위 인구를 자랑하고 있는 인도 인구의 85%정도가 힌두교지만 인구수 만큼이나 신()을 갖고 있다고 한다.

 

사람들이 존재하는 곳에는 어김없이 신을 숭배하는 종교적인 행위가 있어 왔음을 역사 기록들은 말해 주고 있다.

인간의 신 숭배 이유는 무엇일까? 진화론적 입장에서 인간 진화의 최후 단계가 신 숭배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일까? 아니면 사회 현상중 하나에 불과한 것일까?

 

종교의 정의를 살펴보면 그 이면을 조금이나마 들여다 볼수 있다.

종교의 통상적인 뜻은 인간의 경험이나 지식 등을 넘어선 초자연적이고 초월적인 특정한 힘을 가진 신을 의지하여 사람의 어려움이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을 말한다.

 

인간의 종교적인 성향은 점차적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진화론으로는 설명이 불가하며, 사회 현상으로도 설명이 불가하다. 왜냐하면 사람은 역사이전시대부터 아마 사람 창조이후부터 해와 달과 별과 동물과 자연물 등 무엇인가를 숭배하며 의지함으로 그 마음을 안정시키려 노력해 왔기 때문이다. 제정 일치 사회는 종교성을 가진 사람들의 한 단면에 불과하다.

 

종교성은 진화과정에서 생겨난 것이 아니다. 사람에게 처음부터 그 마음에 종교성이 심어져 있어 종교심은 종교성이 있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인간의 한계성 즉 죽음에 대한 것, 자연에 대한 것, 마음과 생각에 대한 것, 영원에 대한 것, 우주의 무한성 등 답이 없는, 한계에 부딪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이성과 지성의 한계를 절대자를 통해 극복하려는 과정이 종교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종교는 인간이 신을 찾아가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3대 비판서를 쓴 칸트는 종교 철학서를 통해 종교를 교리나 의식에 있는 것이 아닌 모든 인간적 의무를 신의 명령으로 준수하려는 심성 안에 존재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철학자이며 신학자인 칸트는 모든 사람이 절대자를 의지하고자 하는 종교적인 성향이 우리의 심성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바로 성경이 이르는 말과 동일하다.

 

성경 데살로니가전서523절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이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May your whole spirit, soul and bodybe kept blameless...)

 

인간은 지(),(),()가 작용하는 혼의 영역과 육신의 욕구를 바라는 몸의 영역 그리고 신의 선물인 영의 영역으로 사람은 나뉘어져 있지만 살아있다는 것은 세 영역이 하나가 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몸과 영혼의 분리는 죽음이라고 하고 사망이라고 하는 상태이다.

 

창세기를 통해 하나님은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로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라고 기록하고 있는데영어 성경은 더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 the Lord God formed the man from the dust of the ground and breathed into his nostrils the breath of life, and the man became a living being”

사람은 특정한 물체가 아닌 땅의 먼지로 형성된 후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니 사람이 살아있는 존재가 되었다는 기록이다. 스가랴 12장에 하나님은 사람 안에 심령을 지으신 자라고 기록하고 있다.

 

생기(the breath of life)는 히브리어로 루아흐즉 바람인데 생기를 좀 더 밝혀줄 수 있는 기록이 창세기127절로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 그렇다면 몸이 하나님을 닮았는가? 아니면 혼과 영일까? 그 답도 성경에 나와 있다.

요한복음424절에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찌니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 누가복음24장에 예수님이 부활후 제자들에게 나타나 영은 살과 뼈가 없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즉 영이신 하나님은 육신의 눈으로 볼수 없는 분이시며, 살과 뼈가 없다는 것은 눈에 보이는 물체가 아니라는 말이다.

 

이를 종합해 보면 하나님을 닮은 형상은 이 몸이 아닌 내 안에 있는 영혼을 말한다. 즉 생기를 불어 넣으신 것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영을 불어 넣으신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영과 혼이 합한 것이 진정으로 나라는 존재이며, 내가 사는 집이 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죽으면 몸은 취한 땅으로 내려가고 영은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간다고 전도서는 기록하고 있다. 돌아가셨다는 의미는 영혼이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갔다는 뜻이 함축되어 있다.

 

사람이 영적 존재인지 여부를 아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혹자들은 컵을 들어 보이며 컵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묻는다. 무엇이 들어 있을까? 답은 간단하다. 컵을 쏟아 보면 컵 안에 들어 있는 것이 나온다.

마찬가지 이치이다. 사람이 영적인 존재인지 여부는 사람의 행동을 통해 살펴볼수 있다. 마음에 있는 것이 행동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영의 특성은 종교성양심영원성으로 대표된다. 혼의 특성은 지,,의이며 몸의 특성은 기본적인 욕구를 말한다.

역으로 살펴보면 몸이 없으면 기본적인 욕구도 없고, 혼이 없으면 지식에 대한 욕구, 감정에 대한 욕구, 자유에 대한 의지의 욕구가 없다. 영의 욕구도 마찬가지이다.

 

사람이 신을 찾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은 사람 안에 종교성이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양심이 있음은 영의 작용이다. 영원히 살고 싶은 영원에 대한 욕구는 영원한 세상이 있다는 반증이다. 사람이 목마르다는 것은 이를 해소할 물이 있다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사람을 가르켜 만물지 영장(萬物之 靈長) 이라고 하는데 세상 만물중에 유일하게 사람에게만 영()이 있다. 생물학에서는 분류상으로 포유동물이며 동물계에서 가장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동물군이 영장류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성경과 생물학에서 한자어로 동일한 영()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 의미는 전혀 다르다.

성경에서 영은 ‘sprit’이라고 하고 있는데 생물학에서는 영장류를 Primates으로 생물학에서 영장류(靈長類)는 특정 동물군에 대한 설명에 불과하다.

(spirit)을 소유하며 살아있는 지구상의 생명체는 오직 사람뿐이다. 사람은 어느 동물군에도 속해 있지 않은 독특한 위치에 서 있다.

 

사람이 이 세상에서 존재한다는 것은 다른 의미에서 물질계에서 즉 영혼몸이 존재하고 있을 때를 말한다. 신이 사람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인 하나님을 닮은 형상인 영은 절대자의 속성을 그대로 담고 있다.

 

양심과 종교성, 영원을 사모하는 속성 등 영의 영역은 유한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으로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영역으로 신의 선물이며, 신을 찾아가는 보물지도와 같다.

사람이 종교적인 성향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은 신의 선물인 영의 특성 바로 종교심 때문이다. 사람과 동물의 차이점이기도 하다.

 

창조주 하나님은 하나님을 닮은 영을 사람 속에 생기로 집어 넣으셨는데 종교성을 이해하며 풀수 있는 열쇠는 성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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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03 [18:49]   ⓒ ibib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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